KTF, 101개국에서 ‘자동로밍 SHOW’

KTF의 글로벌 자동로밍 대상 국가가 101개국으로 늘어났다. 자동 로밍폰도 9종까지 늘려 로밍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TF(대표 조영주)는 최근 아일랜드, 사이판, 과테말라와 WCDMA 자동로밍 상용 서비스를 시작, 전세계 101개국에서 쇼 글로벌 자동로밍이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28개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9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미주 27 개국 △호주 등 오세아니아 2개국 △남아공 등 아프리카 5개국이다.

이 가운데 WCDMA 서비스를 하는 27개국은 영상통화까지 가능하다. 내달 말까지 영상통화 46개국을 포함해 자동로밍 가능국가를 총 11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KTF는 26일을 전후해 쇼 자동 로밍폰 4종을 추가 출시한다. 삼성 SPH-W2900을 비롯해 9개 모델은 27개국에서 영상통화까지 가능하다. GSM 기능을 탑재한 KTFT EV-W200 등 6개 모델은 100개국 이상에서 음성전화 자동로밍을 지원한다.

KTF는 커버리지 및 단말기 확대로 지난해 14만여명의 해외 로밍고객이 올해 약 2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로밍도 올 4월까지 27만명이 사용, 지난해 전체 37만명과 비교하면 급증세를 기록했다. 김형욱 상무는 “앞으로 아시아 9개국의 이동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는 연합체 커넥서스 및 NTT도코모와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