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모사를 잘하는 개그맨이 소리를 내는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어릴 적부터 두 살 아래 남동생과 오락실에 다녔는데, 기계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소리를 흉내내며 놀았습니다. 이것을 프로그램 소재로 썼더니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부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결코 요행을 바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 정말 성대모사로 직업을 삼아야겠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재미로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다가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몇 번이고 될 때까지 되풀이했습니다.”
이것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 말이다. 프로는 들리는 소리, 보이는 광경을 예사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선택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자신의 것이 될 때까지 훈련을 한다. 그래야 부가가치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