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베이, 충전시간 2시간 단축하는 충전ic 출시

디바이스베이(대표 김경수 www.devicebay.co.kr)는 충전 시간을 2시간 단축할 수 있는 고속 스위칭 방식의 충전IC ‘SMB138·사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서밋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한 칩으로, IEEE1725의 규격 및 주변기기등과 충전 및 통신을 할 수 있는 USB OTG규격을 지원하며 대용량 전지를 사용하는 휴대폰 기기등에 적합하다.

지금까지의 휴대폰 충전 IC로는 리니어 방식의 IC가 대부분 사용됐으나, 충전시간이 길고 효율이 낮아 충전 시 많은 열을 발생해 기기의 신뢰성에도 문제를 발생시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휴대폰 기능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이러한 성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1200mAh이상의 전지들이 사용되면서 고속 충전은 물론 고효율 스위칭 방식의 충전IC의 필요성이 나타나게됐다.

디바이스베이가 출시한 이 제품은 1800mAh의 전지 충전에 4시간30분이 소요되는 리니어 방식에 비해 약 2시간 짧은 2시간30분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I²C 버스를 통해 입출력 전류와 예비충전,고속충전 전류 전압 등을 프로그램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디자인키트 지원으로 시스템 설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저가 제품으로 USB OTG가 지원되지 않는 SMB135(충전 전류 900mA)도 함께 판매 중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