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LCD TV 수출 전문기업인 인디텍(대표 구본윤 www.indtek.co.kr)은 최근 DVD가 내장된 컨버전스 LCD TV(모델명 버디)를 출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LCD TV ‘버디(19인치, 22인치, 26인치)’는 고해상도 와이드 화면에 DVD와 DIVX플레이어를 내장, 다양한 형태의 멀티미디어 영상을 별도의 외장 기기없이 손쉽게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이 제품은 인디텍의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고,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에다 국제구매전문사무실을 오픈한 뒤 중국에서 직접 양질의 부품을 구매함으로써 국내 다른 LCD TV업체들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디텍은 버디의 출시와 동시에 최근 캐나다 D사와 연간 20만대의 LCD TV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LCD 패널의 급격한 가격하락과 개발 도상국의 초저가 시장 공략으로 국내 LCD TV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이지만 “이번 제품은 중국에서 개발 및 부품구매까지 이뤄져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