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티코리아(IDT,대표 이상엽 www.idt.com)는 인터페이스 속도를 최대 6배 빠르게 하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인터커넥트 ‘M2I·사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M2I는 아키텍처 개선으로 기존 세대의 인터페이스에 비해 속도는 최대 6배 더 빠르고 배터리 소모량은 90%나 낮췄다. 고사양 휴대폰에서 이 제품을 적용하면 통화시간과 배터리 수명도 늘릴 수 있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M2I 아키텍처는 다중 주소를 지정할 필요 없이 내부 카운터를 사용하는 동기식 클러킹 방식을 통해 성능을 높였다. 64Kb의 데이터를 처리할 경우 기존 디바이스에서는 8000 사이클이 필요했으나 M2I는 4001 사이클 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표준형 비동기식 램이나 임베디드 시리얼 인터페이스 등의 방식을 사용해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또한 M2I는 프로세서에서 50% 적은 입출력 핀을 사용하고, 다른 디바이스를 제어 및 모니터링하는 8개의 동적 프로그래머블 입출력키를 제공하기 때문에, 남은 핀 수로 보다 많은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WiFi) 및 GPS와 같은 차별화된 부가기능도 프로세서에서 지원할 수 있다.
제품 소개를 위해 방한한 IDT의 케이시 스프링어 플로우제어 사업부장은 “IDT는 베이스밴드 프로세서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간 인터페이스가 주요 성능의 병목 지점이며 배터리 소모의 주 요인임을 확인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