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 참여 기회 확대와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위해 IT를 활용한 행정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행정업무 정보시스템화’ 대상사업 79개를 조사·발굴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단위업무별 개발방식 때문에 소외됐던 비정보화 분야를 찾아내 시스템 간 통합·연계를 시도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실·국 업무전수조사와 직원 아이디어 접수를 통해 신규 35개, 기능개선 44개 등 79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가운데 신규사업은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신고·등록·허가업무 인터넷 민원처리 △약수터 수질 인터넷 확인 △GIS기반 교통시설물 통합관리 △GIS기반 서울시 종합관광지도 △공사안내 시스템 △교통·환경 영향평가 관리 인터넷 공개 △보육료 수급대상 확인서비스 △시내버스 평가관리 등이다.
79개 사업은 올해(33개) ,내년(40개), 2009년(6개 )등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스템화 사업이 완료되면 업무처리 효율화에 따른 인건비 및 행정자원절감 등으로 연간 30억원 이상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