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스테크놀로지(대표 이원우 www.dnst.co.kr)는 27일 임핀지와 RFID 태그 및 안테나 기술사용에 관한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RFID 기업이 임핀지와 특허기술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1월 LS산전에 이어 2번째다. 임핀지 기술을 사용한 리더는 LS산전이, 태그는 디엔에스가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디엔에스와 임핀지가 이번에 체결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에는 디엔에스가 임핀지의 태그 및 안테나 디자인 특허기술과 함께 임핀지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디엔에스테크놀로지는 앞으로 임핀지의 RFID 태그 특허 기술을 활용, 국내에서 태그 생산은 물론 국내외 판매도 할 수 있게 됐다.또 임핀지가 생산한 GEN2 실리콘칩을 이용해 RFID 태그 생산을 위한 전 단계인 인레이(Inlay)를 직·간접적으로 제작,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임핀지는 향후 디엔에스가 생산한 모바일 RFID 리더 및 태그 제품의 미국 판매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우 디엔에스테크놀로지 사장은 “국내 RFID 전문생산 업체와 손잡고 임핀지 브랜드의 태그를 생산, 해외 수출에 나서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임핀지가 보유한 300여개의 다양한 고성능 태그를 국내에서 저가로 양산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어 “그동안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태그생산으로 쌓은 노하우와 임핀지의 기술을 활용해 저가의 고품질 태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