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몽골과 과기·산업무역분야 협력

한·몽골 정부 간 협력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내한 중인 몽골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한·몽 경제협력위원회 제8차 합동회의’를 열었다.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몽골 정부 간 협력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내한 중인 몽골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한·몽 경제협력위원회 제8차 합동회의’를 열었다.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몽골과 과학기술 및 산업무역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29일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를 통해 몽골의 산업무역협력위원회 및 교육문화과학부와 각각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과기부는 이날 MOU를 통해 지난 91년 경제·과학·기술협정 체결 이후 제한된 수준에 머물러 온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몽골 정부는 최근 범정부적 차원에서 과학기술분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과학기술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발전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어, 우리측의 개발경험 전수 등을 기대하고 있다.

산자부도 산업무역협력위원회를 통해 양국간 산업협력, 무역 및 투자촉진, 경제개발 경험 공유, 몽골 진출 한국기업 투자애로 해결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와 대몽골 교역규모는 수출 1억1030만달러, 수입 640만달러로 전년보다 41%나 급증한 바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