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7 세계대회(Imagine Cup 2007 World Final)’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공동주최 추진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매진컵 2007 세계대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소프트웨어 기술 월드컵이다. 전 세계 120여개국 12만여명의 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서울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선에는 각국 대표 학생 400여명, 대회 관계자 및 전 세계 기자단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MOU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대회 기획 및 진행 등 행사 전반을 담당하며, 서울시는 대회기간 중 대회 참가자들에게 서울을 알리고 서울의 아름다움과 전통, 디지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시의 날’을 주관하고, 각종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권영진 서울특별시 정무 부시장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7은 전 세계 대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8월에는 전 세계 학생들의 관심이 서울에 모이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날 행사는 세계 속의 서울의 위상과 이미지를 참가자들과 전 세계 학생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IT강국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7 세계대회는 한국의 고도화된 IT 인프라와 앞선 기술, 한국 학생들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에서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