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주 10여개 전자정부 사업 동시 공고

 100억원 규모인 ‘농축수산물안전정보시스템 3차 구축’ 사업이 다음주 입찰 공고될 예정인 가운데 10여개 전자정부 사업들이 일주일 동안 줄줄이 쏟아진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창곤)은 당초 5월께 발주될 예정이었던 18개 전자 정부 사업 중 10∼11개 사업들이 내달 첫주에 2∼3일간의 시차를 두고 잇따라 입찰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6월 첫주 뒤를 이어 5월 예정의 전자정부 사업(7∼8개)과 6월 예정의 전자정부(9개)사업들이 내달 둘째 주를 시작으로 연이어 공고되는 등 내달 안에 27개·1189억원 규모에 달하는 전자정부 사업들이 그 실체를 드러낼 전망이다.

 따라서 내달 중순까지 전자 정부 사업 입찰 공고의 집중 쏠림 현상으로 IT서비스 업체들은 제안서 작성 혹은 컨소시엄 구성 등 전자 정부 사업 수주를 위한 바쁜 일정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올해가 전자정부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인 만큼 IT 서비스 업체들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수주전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한 관계자는 “행자부·발주기관 등과 전자 정부 사업 계획서를 검토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 5월 예정된 사업의 입찰 공고일이 다소 늦어졌다“며 “6월 첫 주부터 사업들이 일제히 입찰 공고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