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F는 31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 핌 베어백 감독, 김남일·이동국 선수, 이길주 KT 홍보실장, 유석오 KTF 홍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KT·KTF는 2011년까지 연간 각사 17억원씩 총 34억원을 축구협회에 후원하게 된다. 또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축구 국가대표팀 의류(트레이닝 킷) 광고권과 동영상 사용권, 플레이어 에스코트 운영권 등의 독점적 후원 권리를 갖는다. A보드 광고권과 대표팀 초상권 및 엠블렘 사용권 등도 갖게 된다.
이길주 실장은 “전세계에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심어온 KT그룹이 다시 한번 대한축구협회와 손잡고 한국 축구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