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가 유럽 개발사의 게임을 미국 시장에 퍼블리싱한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독일 모바일 게임 업체 핸디게임즈(대표 크리스토프 카술케 www.handy-games.com)의 ‘불도저 Inc.’를 이달 중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첫 발을 내딛는 것.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 중 해외 타이틀을 미국에서 퍼블리싱 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불도저 Inc.’는 불도저를 이용해 건물을 파괴하는 내용의 액션 게임으로 불도저를 돌진시켜 건물을 부수는 통쾌한 조작감과 건물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파편 효과를 비롯한 특수효과가 돋보인다. 게임빌 측은 “이 게임은 휴대폰의 특성을 잘 살려, 게임빌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부합하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작년 3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싱귤러·버라이존 등 미국 대형 이통사에 ‘놈’과 ‘삼국쟁패’, ‘물가에 돌튕기기 IQ’ 등 자사 인기 타이틀을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