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트론(대표 전형관 www.mtron.net)이 SK네트웍스와 미국의 마랩및 마랩의 자회사 슈퍼탈란트와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32GB와 64GB 용량의 플래시 기반 저장매체인 SSD(Solid State Disk) 생산및 공급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엠트론은 SK네트웍스·슈퍼탈란트·마랩과는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슈퍼탈런트 브랜드와 엠트론 브랜드로 각각 시판된다.
엠트론은 32GB와 64GB SSD를 서버용, 컴퓨터용, 하이엔드용 다양한 모델로 차별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에게는 서버용을, 슈퍼탈런트에게는 노트북과 PC용 등 컨슈머용 주로 공급하고 마랩을 통해서는 군수용처럼 하이엔드 제품을 엠트론 브랜드로 수출할 계획이다.
SSD는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는 저장매체로, 모터와 같은 부품 대신 낸드플래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충격에도 고장이 거의 없고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하드디스크에 비해 부팅 시간은 1/4 수준, 소비전력도 절반 이하여서 차세대 저장매체로 떠오르고 있다.
엠트론은 SSD 공급 개시로 3년 내에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