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유력 방송사인 텔레비사TV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리얼리티쇼와 멜러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텔레비사는 중국 정부와 합작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미 지난 2000년 4편의 멜러물을 중국어로 더빙하여 방송해 본 결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텔레비사의 호세 바스톤 부사장은 “중국 방송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이 큰 모험이 될 수 있지만 중국 시장의 문을 열기 위해 중국의 관계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히고 다음 주부터 중국 CCTV가 제작한 프로그램이 멕시코의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다고 설명했다.
텔레비사는 멜러물 판매 수입에 힙입어 지난 2006년에 총 34억5000만달러의 매상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