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고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전성민)는 북미 휴대폰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퀸트플렉서(모델명 ACFM-7102·사진)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퀸트플렉서(Quintplexer)는 △셀룰러 송수신 △PCS 송수신 △GPS 수신 등 총 5가지 주파수 필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복합 제품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필터 성능을 높이면서 크기를 줄일 수 있도록 FBAR(에프바:Film Bulk Acoustic Resonator)타입이다. 특히 하나의 안테나만을 장착한 휴대폰에서도 통화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GPS 신호를 받을 수 있는 S(Simutaneous) GPS기능도 지원한다. 이전에는 하나의 안테나를 장착한 휴대폰에서 통화시에는 GPS 수신이 불가능했다.
아바고테크놀로지의 전성민 사장은 “이번 제품은 기존 3종류의 필터 및 듀플렉서를 하나로 통합, 실장 면적을 줄이고 휴대폰 설계를 단순화하도록 도와준다”며 “S-GPS 기능을 지원해, 일부 제한됐던 GPS 기능의 효용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크기는 5㎜X 8㎜X1.2㎜ 이며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종류의 CDMA규격을 만족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