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KT(대표 남중수)는 4939개 정보화지원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서비스를 시중가(132만원)보다 58% 저렴한 55만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인터넷 전용회선서비스는 기업에 제공하는 광케이블 기반의 고품질 서비스로 네트워크의 안정성, AS 및 보안성, IP활용도 등이 가정용 인터넷보다 우수해 인터넷 장애방지나 네트워크 확장, 관리 인력절감 등에 유리하다. 3년 약정 할인의 경우 15%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KT의 자체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 기업의 46%가 사용 의사를 밝혔다. 이강근 상무는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통신요금 절감을 통한 상생 경영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과 KT는 향후 이노비즈 등 혁신형 기업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KT와 중소기업 납품대금 현금결제 및 협력기업에 대한 생산자금 공동지원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