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씨테크(대표 김원기 www.kbccard.co.kr)는 2001년 7월 법인설립 이래 줄곳 RFID 신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올 초 ‘다기능 RFID카드(Dual Frequency Card)’와 ‘전통 한지소재 RFID카드’에 대한 특허를 취득, 독자적 시장을 개척해가고 있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다기능 RFID카드는 한 장의 카드에 13.56MHz RFID태그와 900MHz RFID 태그를 동시 장착한 것으로 서로 다른 RFID태그에 의한 주파수 간섭 현상을 제거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13.56MHz RFID태그는 교통카드 기능을, 900MHz RFID태그는 원거리 ID인식을 통한 신분확인용 카드 기능을 갖게 되며 여기에 IC칩을 내장해 금융거래, 공인인증 및 전자화폐로도 이용 가능하다.
케이비씨테크는 현재 자체 RFID카드 기술 노하우와 국내 전통 한지 제작기술을 결합한 획기적인 ‘한지 RFID카드’를 개발 중이다. 이 카드 개발로 전통 브랜드인 한지의 우수성이 알려지고 새로운 신소재로서 한지의 가치가 재발견되기를 케이비씨테크는 바라고 있다.
이와관련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와 기술공유를 통해 다양한 용도의 한지 RFID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외 상용화를 최적의 마케팅 방안 찾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벤처기업 등록과 함께 사내 RFID카드 연구개발부를 설립한 케이비씨테크는 카드 개발이 완료돼 시장에 선보이면 국내는 물론 세계 RFID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곧바로 또 다른 시장 창출 효과까지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원기 사장은 “다기능 RFID 카드와 한지라는 새로운 카드소재가 접목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RFID카드업계는 물론 카드 제조사와 금융권 등 카드관련 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 케이비씨테크 한지 RFID카드
‘한지 RFID카드’는 한지를 소재로 카드 한장에 태그 2개를 동시에 장착한 새로운 개념의 카드다. 케이비씨테크가 특허 등록한 ‘다기능 RFID 카드’와 ‘한지를 이용한 RFID카드 제조방법’ 2개를 접목해 개발하고 있다.
이 카드는 13.56㎒와 900㎒ 태그를 동시 내장하면서도 주파수 간섭이 거의 없어 각 태그 고유의 인식거리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다. 특히 한지를 소재로 이용해 수억 개에서 수십 억 개에 이르는 국내 PVC 카드의 환경 오염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 또 소재 단계부터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고 향기를 소비자 취향에 맞게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케이비씨테크는 태그의 안테나선으로 사용하는 구리코일을 값싼 도전성 잉크로 대체하고 수요에 따라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