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찻길 동물 교통사고 ‘로드킬’ 방지를 위한 내비게이션이 등장했다.
만도맵앤소프트(대표 박현열 www.mandomap.co.kr )는 7일부터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맵피 유나이티드’를 통해 야생동물 출현주의 구간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맵피 유나이티드를 적용한 제품은 운전 차량이 야생동물 출현지역에 진입하면 음성안내와 함께 내비게이션 단말기 화면에 야생동물 주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박종록)에서 조사한 데이터를 토대로 구축한 이번 기능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뿐만 아니라 △동물과의 충돌 △급격한 차선변경 △급정차로 인한 운전자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
야생동물 출현주의구간 안내기능은 대구·경북지역의 로드킬 빈발 고속도로 10개 구간과 국도 21개 구간 등 31개 구간 62곳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안내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