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웨이IDC(대표 김성민)는 이달 말부터 삼성전자 블랙잭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모바일 e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발표했다.
호스트웨이IDC는 북미, 유럽에 이어 6월 말 국내 출시되는 삼성전자 ‘블랙잭’ 스마트폰(SKT·KTF)에 모바일 e메일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 해 6월 국내 첫 서비스 개시한 이 회사 모바일 e메일 서비스는 현재 가입자 2000명을 넘어섰다.
현재는 ‘윈도모바일 5.0(Windows Mobile 5.0)’을 탑재하고 있는 스마트폰, PDA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업 또는 개인의 e메일 계정으로 들어온 메일을 실시간으로 확인, 답장할 수 있다. 특히 사무실에서 개인 PC와의 실시간 무선 동기화를 통해 PC에 저장돼 있는 중요한 정보 뿐만 아니라 워드·엑셀·PDF 등 다양한 첨부 파일 문서까지 확인 가능하다.
또한 휴대폰·PDA·카메라·MP3 이외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SCH-M450’ 모델을 중심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 휴대폰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기존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SKT 요금 기준으로 데이터 요금이 2만3500원, e메일 서비스 요금이 1만4000원이다.
회사 측은 “한국어 지원 기능과 윈도우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자체의 멀티태스킹 기능, 해외 로밍서비스 기능, 메일 서버를 따로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이 경쟁사인 KT파워텔 ‘블랙베리’ 서비스와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