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www.haansoft.com, 이하 한컴)가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인 엔위즈(대표 이기동)와 아시아눅스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컴은 이를 통해 엔위즈의 전국 영업망을 리눅스 운용체계(OS) ‘아시아눅스’ 의 배급망으로 활용, 본격적인 리눅스 영업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엔위즈는 아시아눅스 판매와 함께 한컴과 공동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7일부터 본격적인 영업망 구축에 나서 이달 내로 아시아눅스의 전국 총판 체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우선 전국 17개 광역시에 대표 협력사를 선정하고, SI중심의 리눅스 제품 뿐 아니라 데스크톱 부문에서도 영업을 진행한다. 또한 공동마케팅과 함께 타사의 제품·서비스와의 다양한 결합도 추진해 국산 리눅스 기반의 새로운 결합제품이 쏟아질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했다.
이기동 엔위즈 사장은 “시장성을 인정받은 아시아눅스에 엔위즈의 영업망과 컨설팅 노하우가 결합될 것”이라며 “리눅스 영업과 서비스 구축에 대한 대표적 모범사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엔위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영업력이 배가됐으며, 서버 부문 외에 데스크톱 부문에서의 가시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