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사와 영화사가 협력해 영화를 제작, 극장과 방송에 모두 공개한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는 자사 영화채널 OCN이 4부작 TV 영화 ‘이브의 유혹’을 을 제작·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판 원초적 본능’을 표방하며 OCN이 제공하고 영화사 화인웍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남자를 유혹한 뒤 곤경과 파멸에 이르게 하는 여성, 이른바 ‘팜므파탈’을 소재로 4명의 감독이 엮어내는 TV영화이다. ‘키스’와 ‘엔젤’ ‘그녀만의 테크닉’ ‘좋은 아내’ 등 독립된 네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는 HD TV영화로 총 15억원의 제작비가 투여된다.
OCN은 이번 작품을 극장에 유료 개봉할 예정이다. 7월 19일부터 전국 메가박스 10개관에 각 편당 1주일씩 총 4주간 순차적으로 개봉하며 OCN에서는 극장 상영이 종료되는 8월 중순부터 매주 한편씩 방송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