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GST코리아(대표 신동민)는 안정성과 소음, 암호화 기술을 갖춘 최고 속도의 노트북PC용 2.5인치 HDD 2종을 7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최저 전력을 지원하는 250GB ‘트래블스타 5K250’과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채택한 200GB ‘트래블스타 7K200·사진’이다. 회사측은 히타치GST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안정성, 반응속도, 전력의 효율성 등을 기반으로 노트북PC 사용자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트래블스타 5K250는 이전 모델보다 56% 확장된 용량과 23% 개선된 충격 방지기능이 특징이다. 특히 외장 스토리지, 게임 콘솔과 기타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며 저소음과 HDD 보안을 위한 벌크 데이터 암호화 기술 옵션을 포함했다. 벌크 데이터 암호화는 칩상에서 데이터를 암호화 하는 것으로 암호키만 삭제하면 HDD 내부의 모든 데이터는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는 기술이다.
함께 출시한 ‘트래블스타 7K200’은 200GB에 7200RPM으로 업계 최대 용량과 최고 성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델과 에일리언웨어의 노트북PC에 처음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건설사, 병원 등 특수 산업분야에 제공될 이 제품 또한 벌크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채택해 데이터 손실과 저작권 침해로 부터 노트북PC 사용자들을 보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동민 지사장은 “신제품 2종은 높은 용량, 안정성, 속도 및 전력의 효율성을 요구하는 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출시됐다”며 “데스크톱PC용 3.5인치 제품과 더불어 이달 중순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