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하이텍은 300억원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정일선 BNG스틸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1709만4002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755원, 주금 납입일은 26일이다.
이에 따라 정일선 대표를 비롯해 동생 문선, 대선씨 등 3명이 모두 지분 3.19%를 보유하게 돼 I.S하이텍의 최대주주가 됐다.
정 대표와 동생들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아들이다. 셋째 정대선씨는 전 KBS 아나운서 노현정씨의 남편이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신주인수권부사채 청약일·납입일의 변경 미신고 및 발행취소를 이유로 I.S하이텍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I.S하이텍은 8일 하루 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유형준 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