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시장이 작년보다 67%나 급팽창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른 능동형(AM) OLED는 무려 303%나 폭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산업리서치(대표 이충훈 www.olednet.co.kr)에 따르면 1분기 OLED 출하량은 1917만개로 전년동기 1148만개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은 9184만달러로 작년 1분기 8018만달러보다 14.5% 성장했다.
출하량 대비 매출액 증가세가 낮은 것은 수동형(PM) OLED를 중심으로 판가가 30∼40% 가량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PM OLED의 매출액은 7740만달러로 작년보다 겨우 1%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AMOLED는 1024만달러로 작년보다 303% 급증, 시장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삼성SDI가 186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24%로 1위를 지켰으며. 일본 동북 파이어니어가 183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대만 라이트디스플레이와 LG전자는 각각 1270만달러, 1170만달러를 기록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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