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서버 가상화에 대한 고객 및 엔지니어들의 평가는 기대와 불안감이 병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VM웨어코리아(지사장 현태호)가 최근 고객 3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중복응답) 바에 따르면 고객들은 가상화의 장점을 잘 알고 있지만, 신기술에 대한 불안감이 가상화 도입을 꺼리는 주된 이유였다.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은 서버 가상화의 기대효과로 서버 자원 활용률 개선(13.4%), 서버 대수 감소(12.0%), 서버 구매비용의 절감(10.1%), 관리 및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8.7%)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가상화 도입의 장애요인으로는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에 대한 불안(11.3%), 내부의 기술적 숙련도 부족(21.1%), 비용 부담(8.0%), 리스크가 너무 많음(7.0%) 등을 지적했다.
회사 측은 “최근의 가상화 기술은 ‘서버 분할’과 ‘서버 가상화’를 거쳐 ‘가상 인프라’ 단계인 3세대로 진화하고 있다”며 “2010년까지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시스템 인프라와 운영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