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르도 LCD TV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며 전세계 T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히든 스피커 타입의 프리미엄 와이드 디자인을 채택한 ‘파브 보르도 풀HD TV 스페셜 에디션’ 3종(모델명 LN40/46/52M92BD)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들은 넓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화면 아래에 있던 스피커를 화면 양 옆에 배치, 40인치 제품 기준 가로 길이가 약 7cm 가량 넓어졌다. V자형 곡선의 디자인 유행을 불러일으킨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다시 한번 전세계 TV 시장의 디자인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은은한 푸른빛의 LED 조명과 섬세한 디자인의 고광택 블랙 테두리, 세련된 크롬 라인이 어우러져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품격을 높였다. 이와 함께 ‘1080p’ 풀HD 해상도에, 세계 최고 수준인 1만7000대1의 명암비, 초록과 파랑 색 영역을 더욱 확장해 보여주는 ‘와이드 컬러 컨트롤 플러스’ 기술 등 삼성전자의 화질 기술이 총망라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방향 데이터 방송수신 기능인 ‘ACAP’, 각종 주변기기와 연결성을 강화한 3개의 HDMI 단자, 손쉽게 TV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벽걸이 등 다채로운 기능을 구현했다. 가격은 40인치 320만원대, 46인치 420만원대, 52인치 540만원대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