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 & 신곡]

 아티스트-클래지콰이

클래지콰이가 정규 3집 음반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한다. 언제나 새 스타일의 일렉트로니카를 들려줘온 클래지콰이의 이번 음반의 키워드는 "내츄럴 일렉트로니카"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등에서도 현지 음악 애호가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던 클래지콰이의 이번 앨범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도약하기에 전혀 부족 함이 없는 유니버설한 동시대의 감성을 세련되게 담았다.

타이틀 "Lover Boy"는 1980년대 가장 유행했던 "뉴 웨이브"의 스타일로부터 영향 받은 곡이다. 옥타브를 넘나드는 베이스 라인과 아르페지오가 특색 있는 이 넘버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1980년대 팝 문화의 복고"라는 현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트랙이다.

신곡-베일"라디오"

5인조 밴드 베일(V.E.I.L)이 약 6개월 만에 맥시멈 싱글 ‘Lesson 01’을 들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베일의 1집 ‘First’가 다섯 남자가 원하는 공통적인 음악세계를 표현했다면 이번에 발매되는 ‘Lesson 01’에서는 멤버들 각자가 섹션을 나눠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음악 색깔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김원준은 솔로 활동 때 발표했던 자작곡들을 통해 보여줬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신만의 색깔과 능력을, 본 앨범에선 "말이야" 라는 강한 록비트의 곡으로 선사해 기존에 그의 이미지를 대변하던 "원조 꽃미남"이란 단어를 불식시키고자 한다. 또한 타이틀곡 "Radio"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잃어버린 낭만에 대한 미련을 담은 감성적인 가사와 베일 특유의 펑키 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록넘버로 표현함으로써 베일 특유의 색깔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