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나우콤의 개인방송 서비스 ‘아프리카’에 전용 게임 채널을 연다.
넥슨(대표 권준모 강신철)과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아프리카(www.afreeca.com)를 활용한 지속적 공동 마케팅을 통해 ‘워록’ 게임리그를 활성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쌍방향 게임 방송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3월 넥슨의 ‘루니아전기’에 대한 인터넷 실시간 게임 리그 방송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넥슨은 향후 나우콤 ‘아프리카’ 내에 넥슨 전용 게임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게 되며 나우콤은 넥슨이 서비스 중인 1인칭 슈팅게 임 ‘워록’의 3차 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워록’ 3차 리그는 오는 7월부터 8주간 아프리카와 온게임넷을 통해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7월부터는 넥슨의 신작 게임 ‘쿵파’를 활용한 대회 프로그램도 방영한다.
넥슨 민용재 이사는 “넥슨은 대표 게임기업으로서 게임 방송 매체 확장을 선도할 것이며 이번 ‘워록’ 리그를 필두로 게임 리그 방송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우콤 김욱 상무는 “앞으로 대형 게임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게임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게임과 인터넷 방송을 접목시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