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국내 울트라 모바일PC(UMPC)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www.kr.fujitsu.com)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UMPC ‘라이프북 U1010’을 공개하고 국내 UMPC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민택근 PC사업부 이사는 “국내 경쟁사의 7인치 UMPC는 무게가 무겁고 4.5인치 제품 또한 LCD 화면이 작아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있다”며 “이번 경쟁사 비교우위 제품을 통해 얼리어댑터를 대상으로 국내 UMPC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울트라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한 라이프북 U1010은 5.6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두께 약 26.5㎜, 무게 580g의 세계 최소형, 초경량 휴대용 UMPC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본형 배터리(2셀)을 장착할 경우 최대 4시간, 대용량 배터리(4셀)을 장착할 경우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분실에 의한 데이터 유출 방지 및 시스템 보안을 위해 지문인식센터와 보안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TPM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다.
민 이사는 “노트북PC 처럼 사용할 수 있고 태블릿PC 처럼 LCD 회전을 통해 접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며 “개인 및 일반 비즈니스와 e러닝 등에 폭 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