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20배속 DVD 기록기기가 나왔다.
광디스크드라이브(ODD) 전문업체인 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러지코리아(대표 황인섭 www.tsstorage.com/korea·이하 TSST)는 SATA방식의 20배속 DVD 기록기기인 ‘SH-S203·사진’을 이번주에 국내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H-S203은 20배속 기록 및 DVD+R 듀얼레이어 16·12배속, DVD+RW 8·6배속 기록 등 모든 규격에서 최고의 속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히 오버스피드 기능이 뛰어나 일부 저렴한 저배속의 미디어를 고배속 미디어를 사용할 때와 같은 속도로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20배속 DVD 기록기기를 이용하면 4.7GB의 DVD 한 장을 기록하는 데 평균 4분 38초로 18배속 제품에 비해 12% 정도 향상된 성능을 보이며 DVD-RAM 한 장을 기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7분 이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SST는 올해부터 주류로 바뀌고 있는 SATA PC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삼성 ODD의 안정된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