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는 ARM Cortex M3 기반의 새로운 보급형 32비트 플래시 마이크로 컨트롤러 칩(MCU)인 STM32 제품군을 12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STM32는 32비트의 속도와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전력 효율을 대거 높였다. 또한 개방형 산업표준인 ARM 아키텍처에 동작하면서도 16비트 가격대인 2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성능면에서 동급의 ARM7 TDMI 기반 제품보다 처리 속도를 최대 30%까지 높였다고 밝혔다. 소모 전력도 기존 대비 75%까지 적고 설계자들이 최대 45%까지 코드 크기를 감소시킬 수 있어 필요한 메모리 용량을 거의 절반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STM32는 배터리 구동식 애플리케이션에서 리셋 회로 액티브 기능으로 대기 모드에서 2uA까지 전력 소비를 낮춰 저전력 소비가 중요한 포도당 및 콜레스테롤 모니터와 같은 휴대형 애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ST 측은 이번에 출시한 STM32를 액세스와 퍼포먼스 두 가지 제품 라인으로 제공하며 개발자들을 위한 평가 보드, USB 개발자 키트, 무료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격은 32바이트 48핀의 액세스 제품을 1.64달러에 판매한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