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그룹통합정보센터를 12일 개관하고, 2010년까지 매출 5000억원 IT서비스 업계 5위 진입 목표 등의 발전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전산설비동과 연구업무동으로 구성된 지하 3층, 지상 15층, 연면적 3만5389m2(1만700평) 규모의 통합정보센터를 개관했다. 진도 8.0의 내진설계로 구축된 센터는 3단계 전력 이중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고감도 연기감지시스템(VESDA) 등을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 최대 7단계까지 작용되는 보안시스템 등을 적용해 보안수준 1등급, ISO 20000 표준 프로세스에 따른 운영성숙도 1등급을 자랑한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사장은 “롯데그룹의 정보화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IT를 통한 경영혁신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통합정보센터 출범이 주는 의미가 크다”며 “그룹내 정보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해 유비쿼터스 시대를 주도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요람 역할까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500억원 가량 늘어난 2500억원으로 정하고, 시스템통합(SI) 역량 강화와 더불어 전자태그(RFID), 지능형빌딩시스템(IBS), 홈네트워크 등을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한 올해 대외사업 비중을 8∼1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비롯, 매출확대에도 박차를 가해 3년 내에 매출 5000억원대의 빅5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