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USN 미들웨어 플랫폼 개발

 ETRI 연구진이 USN 미들웨어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ETRI 연구진이 USN 미들웨어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서로 다른 센서 네트워크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USN 미들웨어 플랫폼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정보통신부 IT성장동력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LG CNS, 비트컴퓨터, 가림정보기술, 네이버시스템, 넥스모어시스템즈와 USN 미들웨어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USN 미들웨어는 도시 규모의 넓은 지역 내 배치된 센서 네트워크를 국방, 환경, 보건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응용서비스와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은 도시 지역 내에서 △u상하수도 원격관리 서비스 △u실버케어 △u빌딩관리 △u해양환경서비스 등 복수 센서 네트워크를 동시 연결, 센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환경 모니터링 담당자는 컴퓨터 앞에서 빌딩 내, 고속도로, 대학 캠퍼스, 가정, 바다환경, 상하수도, 국립공원 등에 뿌려져 있는 센서 네트워크로부터 실시간 수집된 각각의 온도, 습도, 오염정보 등을 통해 안전관리나 보건, 국방, 산불감시 등이 가능해진다.

 연구진은 또 이번 플랫폼 개발로 USN 자원의 공유와 재사용 등이 가능, 향후 기술 개발 비용의 절감과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종석 ETRI 텔레매틱스·USN연구단장은 “최근 응용 서비스 연동 시험을 통해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며 “조만간 상용화해, 다양한 USN 관련 사업 및 지자체의 u시티 사업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