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 흥행작인 ‘미녀는 괴로워’를 인터넷 상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
인터넷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티비(www.tvee.co.kr)를 운영하는 제이제이미디어웍스(대표 주정엽)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14일부터 선착순 1만명에게 무료로 독점 온라인 상영한다고 밝혔다. ‘미녀는 괴로워’의 저작권을 보유한 SBSi와 무료 VOD 공동 사업 제휴를 맺고 있는 티비가 지난 8일 열렸던 제4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미녀는 괴로워’의 여우주연상, 촬영감독상 및 음악상 등 3개 부문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전승택 이사는 “극장 개봉작이 VOD로 넘어가는 1년에서 1년 반의 기간이 단축되고 있는 최근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개봉한지 불과 6개월여 지난 작품을 무료 VOD로 서비스하는 이번 이벤트는 파격적”이라며 “앞으로 ‘미녀는 괴로워’와 같은 최신 개봉 영화는 물론 인기방송 콘텐츠 등 다양한 킬러콘텐츠를 확보해 티비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