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하반기에 건식식각기 및 증착기 등 LCD 장비 2개를 포함한 39개 품목에 기본 관세율보다 낮은 할당관세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물자수급을 위해 건식식각기와 증착기는 각각 8%의 관세율을 2.5%로 낮추기로 했다. 재경부는 특히,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한 기초원자재인 니켈괴를 3%에서 1%로 낮추고 니켈 분(5%→3%), 페로니켈(3%→1%), 코발트 분(3%→2%) 등도 새로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휘발유·경유·등유·중유 등 석유제품도 5%에서 3%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