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터(대표 김철승 www.firstor.com)는 하드디스크(HDD)를 대체하는 반도체 스토리지 제품인 플래시 SSD에 대한 원천특허와 시스템 반도체 설계기술을 보유한 전형적인 강소 벤처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 반도체 설계 기술과 독자적으로 구축한 소프트웨어 알고리듬 기술에 의해 군용과 자동차용 플래시 SSD를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표했다. iSEDEX에서는 하이닉스 반도체와 공동으로 노트북용 플래시 SSD를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는 최근 휴대형 PC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UMPC(울트라모바일PC)용 64Gb 용량의 초소형 플래시 SSD를 내놓았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팍스디스크 플래시 SSD 시리즈는 하이닉스반도체에서 퍼스터의 플래시 SSD 개발을 위해 특별 제공한 DSP(Dual Stack Package)를 사용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퍼스터의 플래시 SSD 개발을 위해 가장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자랑하는 공정에서 생산되는 SLC(Single Level Cell)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퍼스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록 사이클인 500만회의 R/W 횟수를 자랑한다. 특히 독자적인 32b 오류정정 회로는 이미 군용·자동차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로, 플래시 SSD 수명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SEK에서는 윈도비스타에서 부팅속도를 30초 이내에 달성하는 초고속 처리 기능을 보여주겠다는 게 퍼스터 측 설명이다. 이 기능은 기존의 SSD에 비해 부팅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주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윈도 체험지수가 4.7 이상에 달한다.
이 회사 김철승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표하는 팍스디스크 플래시 SSD 제품은 총 5종”이라며 “1.0인치에서 2.5인치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