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7]IT테크노마트-블루비스

 3차원(D) 입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동안 촬영부터 편집까지 일반 장비들과는 다른 특수 장비를 사용해야 하고 입체 편집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이는 다양하고 풍부한 입체 콘텐츠의 보급이 요구되고 있는 현 시점에 매우 비효율적인 방식이다.

 블루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입체 전용 콘텐츠 편집툴인 ‘이지(Eazy) 3D’를 개발했다.

 실사 입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입체 카메라로부터 획득한 스테레오 동영상을 동기화하기 위해 ‘프레임 싱크로나이저’와 같은 하드웨어 장비를 이용하거나 편집 과정에서 동기프레임을 찾아 두 동영상의 시간대를 맞추는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존의 동기화 방법들은 입체 콘텐츠 제작의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이지 3D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오디오 신호처리를 이용한 뛰어난 성능의 동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일반 동영상 편집툴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3D 전용 편집 기능들도 지원한다.

 기본적인 입체 포맷 변환 즉, 입체 디스플레이 장비의 하드웨어 특성(베리어·편광·적청방식)에 따른 콘텐츠의 변환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밝기·색상·깊이 등의 입체감 조절 기능도 지원하고 입체감을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부분도 별도로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조절 기능은 프레임 단위로 점진적으로 변환돼 수동으로 한 프레임씩 입체감을 조절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획기적이고 효율적이다.

 뿐만 아니라 범용적인 avi 동영상 포맷을 적용하여 일반적인 캠코더 출력 포맷인 DV 및 기타 코덱 방식을 지원하고 콘텐츠의 해상도를 QVGA에서부터 풀HD까지 지원해 휴대 단말기부터 고성능 디스플레이 장치까지 다양한 입체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