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에 디지털 의료영상정보분야 세계 10대 브랜드에 진입한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 www.infinitt.com)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 업체로 이러한 중기 전략을 최근 세웠다. 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는 병원에서 사용중인 엑스레이영상진단기·자기공명영상촬영기(MRI)· 컴퓨터전산화단층촬영기(CT) 등 의료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 네트워크를 통해 진찰실·병동 등의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및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디지털 의료 시스템이다.
의료기관이 이러한 PACS를 이용하면 영상 촬영과 동시에 디지털로 저장되고 의료진이 바로 판독, 환자 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것은 물론 멀리 떨어진 병원 간 의료 영상 교환도 가능하다. 현재 PACS를 도입 운영중인 국내 730여 의료기관 중 550여 의료기관이 인피니트테크놀로지의 솔루션을 사용, 국내 시장에서 ‘인피니트테크놀로지 = PACS’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최고의 R&D로 세계 시장 도전=△2006 프로스트&설리번(Frost&Sullivan) 아태지역 헬스케어 베스트 어워드 수상 △2006 미국 PACS 사용 평가 기관 ‘KLAS’ 조사 결과, ‘2006 베스트 KLAS 커뮤니티병원 분야 4위 등극 △2007 미국·일본 통합의료환경구축 상호연동테스트(IHE Connectathon)에서 전 평가항목 통과 등.
이러한 성적은 인피니트의 독자 기술력으로 이룬 성과들이다. 현재 60명의 우수 연구진은 세계 주요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 및 병원과 협력을 통해 한 발 앞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INFINITT’는 기존 PACS에 3D(3차원 가시화 소프트웨어)·RIS(방사선과 정보시스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웹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미국 및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의료용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항저우에 SW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위해 중국 석사급 개발 인력 2명과 박사급 인력 3명을 이미 채용, R&D의 글로벌화를 진행중이다.
이 회사 이선주 사장은 “한국은 디지털 의료영상 솔루션 사용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의료영상을 분석해주는 기술도 상당히 앞서 있다”며 “특히 호환성 및 표준 준수율이 뛰어난 기술은 글로벌 기업과 맞서도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동네 병·의원 PACS 시장 공략= 국내 병원급 PACS 시장은 신규 수요가 예전보다 줄어 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인 1차 의료기관 대상의 PACS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또 다른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초 동네 병·의원을 위한 ‘INFINITT BSP(Business Service Provider)’를 출시했다. ‘INFINITT BSP’는 ASP 기반의 웹 PACS로, 사용자는 월정액을 내고 이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도입에 따른 초기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및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별도의 장소에 데이터를 백업 받을 수 있고, 병원간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영상 데이터의 교환 및 협진, 원격판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정형외과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IBM 과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하고 있고 이미 6개 의원에 공급 계약을 마쳤다.
◇주 무대는 세계 시장=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까지 미국·일본·대만·중국 등으로부터 230만달러 어치의 PACS를 수주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신제품인 ‘INFINITT’ 수주가 활발, 이달 현재 올림픽메디털센터 등 9곳의 고객을 확보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대기업과의 OEM 공급계약 체결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태국 및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도 PACS 수주가 잇따르고 있고 독일 및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한 유럽 시장도 재 진출을 선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현재 14개국 360여 곳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 이선주 사장은 “한국 최고의 PACS 기업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PACS 기업으로 성장한다”며 세계 시장에서의 도약을 자신했다.
◇고객만족과 서비스의 진화=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올해 무엇보다 서비스의 차별화에 중점을 둔다. 550여 곳의 국내 고객중 무상 유지보수 기간이 만료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PACS는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운영해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고객 접점 대응을 위해 4개 지사(부산, 대구, 대전, 광주) 체계를 구축,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NPCS(New Paradigm for Customer Satisfaction)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비스 사이언스 및 CRM 등을 도입, 고객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일부 대형 병원을 대상으로 PACS 아웃소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기존 고객으로부터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2년 세계 톱 10 대 헬스 케어 IT 기업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2012년 세계 10위권의 헬스케어 IT 기업 진입을 비전으로 세웠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의료영상 분야를 확대할 뿐 아니라, 정보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PACS의 3D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심장과 전용의 카디올로지(Cardiology) PACS를 개발하고 있으며, 외래 검사장비 신호와 데이터를 디지털로 처리하는 CDIS라는 시스템도 개발, 전자의무기록(EMR)을 도입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원격 판독 서비스를 중국 등 해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피니트는 이 같은 노력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게 되면 머지 않아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는 헬스케어 IT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터뷰: 인피니트테크놀로지 이선주 사장
-의료영상정보라는 특수한 분야에서 성장 비결은
▲무엇보다 한국의 높은 영상 의학 수준이 현재 인피니트를 있게 만들었다. 국내 의료진의 진심 어린 조언 덕에 초기 제품 성능이 개선되고, 상품화가 가능했다. 현재도 여러 의료기관과 협력,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DICOM·HL7·HIPAA 등의 세계 표준을 100% 준수, 제품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해외 진출이 가능했고 메이저 기업과 경쟁할 수 있었다.
신속한 서비스 대응력도 인피니트가 성장한 비결 중 하나이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시스템이다. 따라서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러한 대응능력이 축적, 독자 서비스 능력을 갖추게 된 것 같다.
-올해 목표는
▲올해 예상 매출은 46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약 40% 성장한 목표치이다. 내수에서는 ‘INFINITT BSP’을 성공적으로 런칭, 시장을 확장한다. 해외 시장 수주 목표는 700만달러로 잡았다. 지난해 대비 80% 성장한 목표치이다. 미국·일본 시장을 집중공략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신제품 ‘INFINITT’가 선전하고 있고 일본은 OEM을 통해 매출 규모가 확대될 것이다. 대만·중국·태국 등도 마케팅을 강화,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R&D 역량 강화도 중요한 목표이다. 특히 중국에 R&D 센터를 설립, 시장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은
▲2012년 세계 10위권에 진입, 글로벌 헬스케어 IT 기업으로 성장한다. 중기적으로 3년 내에 세계 디지털 의료영상정보분야의 10대 브랜드에 진입하는 것이다. 의료 분야는 브랜드 파워가 굉장히 중요하다. 브랜드가 약하면 살아남기 힘들다. 세계 10대 브랜드로 성장, 어느 시장에서나 기술력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의료영상정보분야의 전망은
▲ 헬스케어 IT 시장은 정부 차원에서 투자가 진행, 성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가 ‘전자건강기록(EHR) 정보화사업’을 추진, PACS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미국·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은 의료영상정보 디지털화가 한국보다는 뒤쳐져 있어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 유럽도 PACS 보급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중국 역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의료 환경 개선에 적극 투자하고 있고 동남아도 국가 단위의 의료 디지털 프로젝트를 추진, PACS가 보급될 여지가 많다.
<연혁>
1997 (구) 메디페이스 설립
1998 PACS ‘파이뷰(Pi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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