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텐더(대표 김상용)는 중국 국신국제투자담보유한회사와 공동으로 ‘디지털 중국 동영상 통신 유한회사’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내년 베이징 올림픽과 향후 중국 정부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유한회사를 통해 중국 정부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 회사는 계약서에 등록자본은 1억위안(약 130억원), 유통자금은 3000만위안(약 40억원)으로 제휴기간은 12년 간으로 했다. 이익은 쌍방이 상업적인 결정에 따라 50:50으로 배분하기로 했다.
합작 방식은 중국측이 1억 위안을 투자하고 오메가텐더가 동영상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해 중국 내에서 디지털 동영상 통신망을 만드는 형태다.
오메가텐더는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기술교육과 중국 버전의 비디오 옐로 페이지 업그레이드 작업을 맡기로 했다. 계약 체결 후 국신국제투자담보유한회사는 베이징 올림픽이 오메가 서비스를 도입하도록 중국 올림픽 위원회와 협상을 진행한다.
김상용 사장은 “베이징 올림픽과 중국 정보 디지털화는 국신국제투자담보유한회사가 주관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오메가텐더와 일본 기업이 경합을 벌이다 오메가텐더로 결정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정부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사진 : 오메가텐더의 네트워크 기반 화상통화 소프트웨어 ‘오메가 IP-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