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중국서 부품 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상하이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본토와 대만에서 부품을 조달하는데 179억달러를 쓴 델은 올해 190억달러로 예산 규모를 늘렸다. 이는 델의 올 전체 부품 구매 예산 중 41%에 달하는 것이다.
델 차이나 관계자는 “노트북과 LCD용 부품을 구매하는 데 쓰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에 납품하는 업체는 현재 중국 본토에만 100여개며 이 가운데 20∼30개 기업들이 예산의 80%를 수주하고 있다. 최근 인텔과 하이닉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중국 현지에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델은 당분간 이들 부품은 중국에서 조달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