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이 잦을수록 목과 어깨 부위가 뻗뻗해지는 근골격계 이상 질환의 빈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공공보건대 잭 타이 데너린 교수가 미국산업의학저널 6월호에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컴퓨터 사용이 잦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대상자 27명 가운데 96%가 근골격계 이상 징후를 한 번 이상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상 징후는 주로 목 부위에서 느끼는 통증이 가장 많았으며, 등과 어깨도 주된 통증 호소 부위에 속했다. 하루 세 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한 학생의 경우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이상 징후 발생 가능성이 50%나 높았으며 최장시간 사용자는 최단시간 사용자에 비해 두 배나 이상 징후 발생이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