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지방 중소기업과 초보 무역인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무역협회는 19일 서울에 사무소가 없는 지방 중소기업들이 임시 사무소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와 창업 무역인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트레이드 인큐베이터를 서울 삼성동 트레이트 타워(무역센터) 안에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비즈니스센터는 2∼8인용 회의실 5개와 초고속 인터넷 검색대, 사무자동화(OA) 기기 등을 갖췄다. 필요시에는 무역협회의 무역상담, 통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협회 회원사들에 무료로 개방되며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 참가자를 위해 토, 일요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1∼2 명이 쓸 수 있는 사무실 18개로 구성된 트레이트 인큐베이터센터는 입주사들이 저가로 사무공간과 무역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협회는 심사를 거쳐 우진시스텍 등 18개 입주업체를 선정, 앞으로 최대 1년간 이들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무역협회는 오는 28일 중소기업 e비즈 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설해 소프트웨어임대서비스와 기업홈페이지 제작,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