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참여와공유 내세운 웹 2.0 기반 사이트 전면 개편

 ‘수강생 여러분, 들어오셔서 강의노트나 자료를 공유하세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사이트 이투스(www.etoos.com)가 참여와 공유를 모토로 한 ‘웹2.0’ 철학을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수강생들의 참여 공간을 늘리고 온라인을 통해 ‘학습’과 ‘재미’를 강화한 개방형 홈페이지를 표방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 ‘이그램(2gram)’과 개인 블로그 성격을 띤 ‘마이룸’이 가장 큰 변화다.

 이투스의 영문 첫 알파벳 ‘e’와 기록을 뜻하는 연결형 어미인 ‘gram’을 조합해 만든 2gram은 오픈노트와 오픈북마크 코너를 통해 수강생들이 플레이어에서 작성한 강의노트나 강의북마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오픈노트와 오픈북마크는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서비스로 같은 강의의 다른 회원들이 작성한 강의노트나 강의북마크가 맘에 드는 경우, ‘가져오기’를 통해 친구들의 강의노트와 강의북마크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팝!톡! 코너를 통해 한줄 글쓰기와 댓글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적 요소와 재미 기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기존 ‘내 공부방’ 코너를 블로그 성격을 가미한 ‘마이룸’으로 업그레이드해 수강생 간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싸이월드의 일촌 맺기·일촌 파도타기 개념 등을 도입, 수강생들은 닉네임을 타고 회원들의 마이룸을 방문해 서로의 공부시간 및 수강과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친구와 친구링 맺기를 하면 마이룸을 편하게 오고갈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김형국 이투스사업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온라인 교육 환경 속에서 블로그와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오프라인 학원에 버금가는 수강생 간 친분쌓기와 활발한 정보교류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투스는 사이트 개편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디지털카메라, PMP, 아이리버 MP3P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이룸’ 코너에 프로필 정보와 공부시간을 입력하고, 2gram에 게시물을 하나 이상 올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