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방송·통신 토털솔루션 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www.cnstec.com)는 국내 최대 휴대폰 업체인 삼성전자에 모바일 TV폰용 멀티미디어 칩 ‘트라이톤(TRITON)’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라이톤은 삼성전자의 일본 ISDB-T향 수출용 휴대폰에 탑재됐다. 그 동안 국내 DMB 시장과 일본·유럽 시장용 휴대폰에 적합한 솔루션을 꾸준히 준비해 온 씨앤에스는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세밀한 기업실사 과정을 거쳐 업체 및 제품 승인을 통과해 휴대폰용 멀티미디어칩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씨앤에스는 삼성전자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사업 확대의 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씨앤에스는 자사 칩이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최초로 일본 차량용 단말기에 채택된 데 이어 이번에 일본 수출용 휴대폰에도 채택됨에 따라 일본에서 모바일 TV용 칩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서승모 씨앤에스 사장은 “휴대폰 업체에 칩을 공급한 것은 실적 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휴대폰 업체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내수용 모델은 물론 유럽향 DVB-H폰 등으로 칩 공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