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내비게이션 선보이며 종합 디지털기업으로 변신선언

 레인콤이 내비게이션 사업에 진출한다.

 레인콤(대표 양덕준·김혁균 www.reigncom.com)은 19일 내비게이션 사업진출을 선언하고 앞으로 일주일간 매일 한 제품씩 총 6개 제품을 아이리버 홈페이지(www.iriver.co.kr)에서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들은 20일부터 코엑스 태평양 홀에서 열리는 ‘SEK 2007’ 전시회에 전시된다.

 임지택 이사는 “레인콤은 MP3P 분야뿐 아니라 디지털기기 분야를 앞서갈 수 있는 신시장 개척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며 “7월 내비게이션 첫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3분기 와이파이 단말기 출시 등 향후 네트워크와 멀티미디어 기기가 연결된 제품을 선보여 종합 디지털기기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인콤은 내비게이션 첫 모델로, 아이리버의 브랜드에 걸맞은 디자인과 함께 듀얼 디스플레이, 카메라 연동, 리모컨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제품 ‘아이리버 엔비(NV)’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7인치 TFT LCD 메인화면과 함께 원형의 1.15인치 수동형(PM) OLED를 장착한 듀얼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 13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카메라 연동 기능을 갖췄으며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자동으로 전방 5∼95도 사이의 풍경을 찍어 이미지로 저장할 수도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