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발전사와 함께 디지털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기록, 보존하기 위해 ‘사이버 인터넷역사 박물관(http://i-museum.or.kr)’을 구축하고 19일 개관 행사를 가졌다.
사이버 인터넷역사 박물관은 우리나라를 IT 강국으로 이끌어낸 인터넷의 역사 자료를 발굴하고, 기록, 보존하기 위한 것. 전시마당, 자료마당, 참여마당, 학습마당 등으로 구성해 플래시 등의 콘텐츠로 인터넷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마당은 인터넷 인프라, 인터넷 문화, 인터넷 정책, 인터넷 서비스 등 인터넷을 크게 4개 분야로 나누어 관련 사진 및 자료들을 게시했다. 자료마당은 인터넷 연표와 함께 박물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인터넷 논문 및 이메일 서비스 등 ‘최초@인터넷’ 관련 자료 등을 담았다. 참여마당에선 사용자들이 자료를 기증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학습마당에는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 지켜야하는 네티켓 등에 관한 학습 자료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양준철 정통부 미래정보전략본부장은 “사이버 인터넷역사 박물관은 날로 영향력이 증대된 인터넷 전반에 걸친 중요 자료들을 수집해 기록,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