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아이콜스(대표 박권)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모바일공급 사업자인 홍콩 WND텔레콤에 GSM컨셉폰(모델명 DUO2200·사진) 5만대와 소프트웨어를 각각 870만달러, 130만달러에 공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WND텔레콤에 GSM컨셉폰 1차분 1만300여대(21억2000만 원)를 공급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연말까지 총 10만대, 160억 원 규모의 물량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UC아이콜스의 컨셉폰은 2개의 SIM카드를 넣을 수 있도록 휴대폰이 앞뒤로 붙어 있는 것으로 두 대의 휴대폰을 하나로 들고다니는 효과가 있다.
UC아이콜스 SI사업본부 이광희 부사장은 “GSM컨셉폰은 중동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비즈니스맨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리한 대량생산이 아닌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 프리미엄 컨셉폰의 전략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