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내달 말 아시아 최초로 스타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스타일 ETF는 증권정보업체인 Fn가이드가 산출하는 스타일지수를 추적하는 상품으로, 종목 규모와 유형에 따른 7개의 스타일지수를 기반으로 한 8개 상품이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미국 증시에 처음 상장된 스타일 ETF는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스타일 ETF는 종목의 특성과 성과 등 스타일이 유사한 주식 포트폴리오 집단을 토대로 산출된 지수를 추적하는 ETF 상품으로, 가치주(value)와 성장주(growth) ETF로 분류된다.
개별 종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투자자도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른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