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 전용 잉크젯 프린터에 안료 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프리즘테크놀로지(대표 김의진 iloveprism.com)는 기존의 염료형 잉크젯 프린터에 안료잉크를 사용, 사진 수준의 고해상도를 출력할 수 있으며 물이나 빛에 대해 전혀 변색 없이 사진출력이 가능한 안료잉크 ‘포토맥스·사진’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염료는 물에 녹는 색소로 색감이 풍부하고 노즐 막힘이 없으나 빛과 물에 약한 특성이 있고 안료는 입자를 가진 색소로 물에 녹지 않아 노즐이 잘 막혀 잉크젯 잉크로 만들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으나 빛과 색에 강하다.
프리즘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년6개월간 연구개발을 통해 100나노보다 더 작은 잉크 배합기술을 응용, 노즐 막힘 현상이 없고 물과 빛에 대한 적응력 뿐만 아니라 장기간 보관해도 색상이 변하지 않는 안료잉크를 개발했다.
김의진 사장은 “포토맥스는 100나노보다 더 작은 안료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노즐 막힘이 없고 출력 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14년간의 기술 노하우로 국가 공인인증기관에서 검증 받은받은 만큼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