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과학자들의 이웃 사랑 나눔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중장기 사회 공헌활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도서 기증이나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사회 복지 사업을 펴고 있다.
연구원들은 지난 한달동안 전직원 자율로 ‘1 연구원 1 도서 기증운동’을 펴 총 946권의 도서를 수집했다. 이 도서는 이달 말 지역 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 항우연은 이달부터 연중 성금 모금 캠페인 ‘천원의 사랑운동’을 통해 참여 직원의 급여에서 매달 1000원씩 공제해 결연복지단체 기부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랑 나눔 헌혈’ ‘직원 봉사동호회 활동’ ‘지역 농수산물 구매’ ‘연구원 견학프로그램’ ‘과학 강연’ ‘과학 영재장학금 지급’ ‘항공우주과학 교육전문 인터넷 사이트 KARI 스쿨’ 운영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준백 총무팀장은 “과학자라고 해서 R&D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단발성 사회 공헌운동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